서울시가 2025년 소상공인 생활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창업·폐업·복지·정책 방향을 수치로 정리한 브리핑

서울시가 2025년 「소상공인 생활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백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서울시 소상공인의 현주소를 ‘숫자’로 보여주는 보고서입니다. 창업 준비부터 폐업, 건강, 지역별 실태까지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① 창업 준비 평균 11.9개월… ‘준비형 창업’ 성과 높아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 소상공인은 창업 전 평균 11.9개월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투자비는 약 9,895만 원. 특히 창업 전 철저히 준비한 사업자는 월 평균 355만 원의 추가 수익을 올렸습니다. 생존율 역시 81%로, ‘즉흥 창업’(64%)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창업 전 단계에서 ‘상권 분석·사업계획 수립·교육 참여’가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서울시는 2025년부터 사전 창업교육을 강화하고, 컨설팅·교육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구분 | 평균 준비 기간 | 평균 월이익 | 3년 생존율 |
|---|---|---|---|
| 준비형 창업 | 11.9개월 | ▲355만 원 | 81% |
| 비준비 창업 | 4.3개월 | 기준 | 64% |
② 폐업 사유 ‘경기침체·매출부진’… 3년새 폐업의향률 6%p 증가
백서에 따르면, 폐업 사유의 1위는 경기침체(29.7%), 그 뒤를 매출부진(23.4%)이 이었습니다. 폐업을 고려 중인 소상공인은 2022년 14.4% → 2024년 20.2%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2~4년 차 사업자의 폐업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용 구조의 불균형(임대료·인건비)이 주요 원인”이라며 단순 자금 지원보다 비용 절감형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③ ‘나홀로 사장님’ 43.6%… 건강검진 미수검률 높아
소상공인 중 43.6%가 1인 운영 형태로 조사됐습니다. 건강검진 수검률은 74.2%로, 직장가입자 대비 5.7%p 낮은 수치입니다. 미수검 이유로는 ‘시간 부족’(62.6%)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확대하고, 1인 사업자 대상 건강관리 지원제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복지정책이 단순한 금융지원에서 ‘삶의 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④ 지역별 맞춤 정책 본격화… 강남·중랑·구로 차별화 지원
이번 백서에는 처음으로 ‘자치구별 소상공인 실태편’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자치구 | 주요 과제 | 정책 방향 |
|---|---|---|
| 강남구 | 높은 임대료 부담 | 상생협약 통한 임대료 완화 지원 |
| 중랑구 | 골목상권 중심 | 공동 마케팅, 상권 활성화 지원 |
| 구로구 | 영세 자영업 비율 높음 | 공공 일자리 연계, 교육형 창업 유도 |
서울시는 2026년부터 ‘지역 단위 소상공인 성장전략’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자치구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려는 첫 시도입니다.
⑤ 서울시, 2025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3대 축 발표
서울시는 백서 발표와 함께 2025년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 ① 창업 사전준비 체계 강화 — 교육·멘토링·시장분석 지원
- ② 폐업 리스크 완화 — 고정비 절감형 임대·세제 지원
- ③ 건강·복지 지원 확대 — 1인 사업자 맞춤 건강관리제 도입
서울시는 “이번 백서가 정책 설계의 나침반이자, 현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거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⑥ 시민 반응 및 전망
서울시 백서 발표 직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장감 있는 데이터다”,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특히 ‘건강·복지 지원 확대’ 부분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형 데이터 기반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지방자치단체 단위 경제정책의 모범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Q&A
Q1. 이번 백서의 조사 대상은?
A1.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5,000명 이상의 소상공인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Q2. 주요 분석 항목은?
A2. 창업·폐업·건강관리·정책·자치구별 비교 등 5개 분야입니다.
Q3. 정책 활용 방향은?
A3.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정책 및 자치구별 성장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사용됩니다.
Q4. 백서 전문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A4.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결론 및 전망
2025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는 ‘데이터로 본 자영업 현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자료를 토대로 창업지원부터 복지정책까지 전 과정의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서의 모든 수치는 소상공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정책의 중심을 현장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